백촌의 낭만/디카 여정
소유 선생 시화비 - 시흥 관곡지에서
백촌거사
2021. 8. 2. 00:09
필자는 다음처럼 3음보의 리듬으로 담아 보았다.
풀이 연해 어미 소 송아지 찾고
냇물 깊어 황새가 물고기 쪼네.
푸른 숲 바라봐도 멀지 않으며
정녕코 시골 마을 삶이 좋으리.
草軟牛呼犢 溪深鸛啄魚
靑林望不遠 定有好村居
초연우호독 계심관탁어
청림망불원 정유호촌거
송아지 바야흐로 풀을 씹으며
어미 소는 바야흐로 냇물 마시네.
소치는 애 아무런 일 하나도 없어
갈삿갓 머리 덮고 잠이 들었네.
小犢方含草 大牛方飮川
牧童無一事 蘆笠蓋頭眠
소독방함초 대우방음천
목동무일사 로립개두면
‣ 5언 율시 六魚平聲운 <魚居> 一先平聲운<川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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