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숨결/서윤공파 종중

<무궁화 동산 >안에 세워진 <청음 김상헌 선생 시비>

백촌거사 2012. 10. 13. 18:49

                                     청음 김상헌 선생 시비 구경

벽오당(碧梧堂) 휘 수징(壽懲), 그리고 동중추공(同中樞公) 휘 창실(昌實) 선 조님의 후손이시고, 서윤공파의 유사 직책을 맡고 계신

운강 홍진(弘鎭)< 1932 신미생> 대부님

삼연(三淵) 휘 창흡(昌翕) 선조님 댁의 종가 일을 꾸며 나가시는 거담 춘한 (春漢)< 1929 기사생> 대부님 두 분과 함께 청와대 입구 무궁화동산에 세워진

       <청음 김상헌 선생 시비>를 구경하였다.

201110 월부터 시비 건립의 계획을 세운 지 만 일 년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그 사이 운강 대부님의 여러 번의 부탁을 받고 청음의 약력에 대한 글의 맞춤법, 문장 흐름의 연결에 대해 조언의 말씀을 드렸다. 오늘도 운강 대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혹시 비석에 틀린 내용은 없는지를 확인하러 가자고 하시기에 찾아간 것이다. 벌써 休庵公派 홈페이지에는 관동(官東)<1949기축생>아저씨의 오자 지적이 있었다.

상일역에서 거담 대부님과 함께 전철을 타고 경복궁역에서 운강 대부님을 만나 무궁화 동산을 찾았다.

청와대 앞 무궁화동산에는 가을 소풍을 나온 많은 어린이들의 재잘거리는 동심의 말들이 푸른 가을 하늘과 함께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보다 더 정확한 청음의 집터에 세워졌으면 하는 아쉬움을 가졌다.

 운강 대부님께서 가지고 계신 글의 원본과 찬찬하게 대조를 하였다.  다음과 같은 몇 곳에서의 틀린 글자들이 보여 매우 안타까웠다. 다음 달에 시비 건립에 대한 고유제를 거행한다고 한다. 그 전까지 틀린 것에 대한 바른 고침이 있었으면 하고 바램을 가졌다.

< 틀린 내용>

1. 경진 12 월 8일 자음--- <지음>으로

2. 안동 풍산에 낙향---- <풍산>보다는 <소산>

3. 효정묘정과 석실서원--- 효정을 <효종>으로

 홍진 대부님께서  자음은 자음<自吟>으로 < 스스로 읊음>의 뜻이라고 연락을 해 오셨다. 그렇다면은 애초부터 한자로 표기를 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자음시 곧 자작시라는 의미가 된다. 청음의 자음시 곧 자작시라는 의미이다.

 

 

 자연석 성곽 앞쪽에 시비를 세웠다.

 4 번의 자리에 청음 시비를 세웠다.

 저 멀리 공극산의 둥그런 봉우리가 보인다.

 

 

 

 

아주 꼼꼼히 원본과 비교하시는 弘鎭 대부님이시다. 

 

 동래 정씨  정달영鄭達永씨로 참의공파 31세손이라 하시면서 청음의 시조도 암기를 하신다고 자랑을 하신다. 지음이 아니고 그대로 자음이 맞는다고 하시는데 우리들은 확신을 갖지 못하였다. 홍진, 춘한 대부님과 함께 정담을 나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