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동 가문 시 모음/포음 김창집의 시 모음 3

김 창즙(金昌緝) 의 江行 <강행>새벽 강물

江行 강행----------------- 甲戌 1694 년 작 김 창즙(金昌緝) 1662년(현종 3) - 1713년(숙종 39) 자 敬明 호 圃陰 번역: 문곡 후손 金 彰顯 새벽 강물 其一 曉發漁村月在西。 새벽 달 서녘 너머 어촌을 떠나가니 淸江漠漠霧全迷。 맑은 강 아득하고 안개 덮여 어지럽네. 渺然唯信扁舟去。 넓고도 아득해라 조각배만 믿고 가네. 時聽汀洲宿鴈嘶。 물가에서 들려오는 기러기 울음소리 . 효발어촌월재서。청강막막무전미。 묘연유신편주거。시청정주숙안시。 ‣ 八齊 平聲운 迷嘶 ......................................................................... 其二 日高烟霧始能收。 해 높이 솟아오자 뿌연 안개 사라지고 渺渺..

포음 김창집(金昌緝)의 학의 둥지를 읊다.

&amp;#21647;鶴巢 영학소 --------------------- 학의 둥지를 읊다. 새끼들과 나란히 검은 학 날아와 솔나무 사이 바위 벼랑에 고즈너기 앉았네. 만리 먼 곳 동쪽 지나 푸른 바다로 가겠구나. 진정 모를레라 어느 날 다시 서쪽으로 돌아갈지 飛來玄鶴九雛&amp;#20006;。 비래현학구추병 端坐石崖松樹間。 단좌석애..

포음 김창집의 망운( 望雲 )

-------- -------- 望雲(망운) -------------- 白雲如是身。 떠 가는 저 구름 내 몸과 같구나 백운여시신 徘徊靑山裏。 청산 속을 이리 저리 다니네 배회청산리 萬物皆營營。이 세상 모든 만물은 다 분주히 왕래하는데 만물개영영 自在吾與爾。 너와 나만이 이 자리에 머물러 있구나 자재오여이 相看朝復暮。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