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호정도(玉壺亭圖)와 대한민보(大韓民報)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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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7-03-28 | 조회수192 | 담당자 유물관리부 박성원 (02-2077-9414) |
조선 후기 진경산수도‘옥호정도(玉壺亭圖)’ 고(故) 이춘녕(李春寧, 1917~2016) 전 서울대 명예교수의 ‘옥호정도(玉壺亭圖)’와 이건무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의‘대한민보(大韓民報)’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에 기증되었다. 옥호정도는 이춘녕 선생의 선친(고 이병도(李丙燾, 1896~1989년) 선생) 때부터 가내 전승된 것으로, 선생의 생전 유지를 받든 유족 측의 뜻에 따라 박물관에 기증되었다. 옥호정도는 조선 제23대 왕 순조(純祖, 1800년~1834년 재위)의 장인이자 조선 후기 세도정치의 서막을 연 김조순(金祖淳, 1765년~1832년)의 별서(別墅)인 옥호정(玉壺亭) 일대를 그린 그림이다. 옥호정은 옥호정사(玉壺精舍), 옥호산방(玉壺山房) 등으로 불렸고, 현재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9길(삼청동 133번지) 일원에 해당한다. 이건무(李健茂,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및 전 문화재청장) 기증의 ‘대한민보(大韓民報)’는 대한제국 말기인 융희 연간(1907년~1910년)에 발행된 대표적 일간지(1909년 6월 2일 창간~1910년 8월 31일 폐간)이다. 대한민보는 당시 민중 계몽과 국가의 자강(自强)을 이루기 위하여 발간된 민족지였다. 기증받은 대한민보는 융희 4년(1910년) 5월 24일 발간된 281호부터, 같은 해 7월 6일 발간된 361호까지 총 36회 분이다. 이같이 중요한 의미를 지닌 옥호정도와 대한민보의 기증은 향후 전시 및 관련 분야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옥호정도> 기증수납서 증정 (이춘녕 선생 유족 대표 이건무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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