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門排
조선 시대, 새해를 축하하는 뜻으로 대궐 내에서 만들어 신하들에게 나누어주던 그림.
중국에서는 문신(門神)이라고 한다.
문신은 문을 지키는 神으로 옛 풍속에 문 위에 그 신의 그림을 붙여鬼怪를 물리치는데 사용함.
광화문 문 앞의 문배도
강 박(姜樸)
1690년(숙종 16)- 1742년(영조 18)
자 자순(子淳) 호 국포(菊圃) 본관 진주(晉州)
元朝 紀俗 중의 文排
癸丑 <1733년 영조9년>
금 투구와 철 창 들고 대문을 수호하고
학을 탄 달 속 신 선 유별난 빛 꽃이네.
하나하나 붉고 푸른 그림 얻어 채워서
동틀 무렵 귀한 신하 집안에 이르렀네.
✴새해를 송축하고 재앙을 막기 위해 그리는 그림은
세속에서는 문배라고 부른다.神將은 대문에 붙이고,
선녀는 창문에 붙인다.
金兜揭諦鐵爲戈。鶴背仙娥別色花。
一一靑紅塡得畫。平明分到貴臣家。
금두게체철위과。학배선아별색화。
일일청홍전득화。평명분도귀신가。
✴歲畫。俗號門排。神將則貼門。仙女則貼窓
세화。속호문배。신장칙첩문。선녀칙첩창
‣ 평기식 7언 절구 六麻平聲운<花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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