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활인심방(活人心方)이란 ? “활인심방”은 조선시대 성리학자 퇴계 이황의 유작으로 도교의 양생사상을 바탕으로 한 의학서적이다. 유학자이면서도 도가사상의 활인심방을 쓴 것으로 보아 의학에 대한 퇴계의 관심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활인심방은 엄밀하게 말하면 중국 명나라를 세운 주원장(朱元璋)의 열여섯째 아들인 주권(朱權, 1378~1448)이 지은 것으로 원래 제목은 ‘활인심(活人心)’이다. 주권은 ‘현주 도인(玄洲 道人)’이라 불릴 만큼 도가(道家)에 조예가 깊었다고 전해진다. 퇴계 선생은 ‘활인심’에 자신이 생각한 내용을 덧붙여 건강과 장수의 비법이 담긴 활인심방으로 재 탄생시켰다.
2. 활인심방을 해야 하는 이유 <活人心方>은 항상 모든 사람을 구하고 사람의 생활을 건강케하여 오래 살 수 있도록 하고자 함이다. 활인심방은 마음을 고요히하면서 수련하다 보면 호흡이 안정이 되고, 불안안 마음과 스트레스에서 오는 심인성 질환을 치유 할 수 있다. (1) 호흡불안정에서 오는 질병 호흡의 불안정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불안정을 의미한다. 호흡에도 균형이 필요하다. 현대인은 너무 빠른 속도의 환경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자연이 호흡이 짧고 바쁘다. 활인심방과 같은 깊은 호흡, 고른 호흡, 긴 호흡으로 이를 보완해 주는 것이 필수적이다.
(2) 마음의 불안정에서 오는 질병 신체나 생활의 불안정이나 리듬의 상실로 오는 질병보다 더 무서운 것은 바로 마음의 불안정에서 오는 질병이다. 활인심방수련을 통해 마음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으며 몸 안의 내기(內氣)와 몸 밖의 외기(外氣)를 교류하는 평형에 도달함으로써 기의 충만을 얻을 수 있다. 긴장이 연속될 때는 우리 몸의 기혈의 통로인 경락(經絡: 기가 흐르는 통로) 이 압박을 받고 압박을 받으며 그것이 경화되어 기혈이 정체되거나 막히게 된다. 그래서 현대질병인 고혈압, 당뇨, 정신병, 암 등은 대개 과도한 스트레스에서 오는 것이라는 통설이 있다.
(3) 현대인에게 가장 건강의 적은 각종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현대인에겐 다른 어떤 것보다 건강의 적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있다. 종합병원 환자 중 70-80%는 스트레스성이라고 한다.
3. 운기란 무엇인가 활인심방을 한다는 것은 기를 우리 몸에서 소통시키는 것을 말하는데 이것을 운기(運氣)라고 한다. 우리 몸의 기운을 기경 팔맥과 14경락에 따라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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