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가 주는 그 멋과 맛도 맘 속에 뿌듯한 희열을 안겨준다. 한 획 한 획 휘두르는 그 힘찬 필치의 운필은 얼마나 멋있는가.
명明의 초서
作의 초서
品의 초서
상象
과 외外의 초서
상외지상 象外之象 <형상밖의 형상>이라는 의미--
<김대열 교수의 수묵화전에서>
外를 몰라 무슨 글자인가 하고 물어 보았다.--- 무식한 관람자라고 하지는 않았을까.
체면불구하고 배워나가는 것이다. 불치하문이 나의 무기다. 지식은 자만일까.
요즘 자주 초서글씨를 대하다가 보니 집에 아무런 사전 하나도 없이 문제를 해결하기가 참 어렵다. 충주에 사시는 芸古堂님의 덕이 참 크다. 고마우신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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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한 비석에서 일가이신 일중 김충현 (金忠顯) 형님의 한글 글씨를 만나다.
■ 아래의 글은 인사동 어느 필방에 걸려 있는 액자인데 아직 완전히 글자를 읽지 못해 그 뜻을 풀지 못하고 있다. 7 언시의 한구절 같은데 출전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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