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稻香(도향) 元智鉉 (원지현) 님의 서예초대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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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상노트>
인천선인 원인재(源仁齋)전철역<인천광역시 연수구 연수동 585-1>
작은 갤러리에서 서향의 은은함을 맛보다. 원래는 인천이씨의 재실을
구경하려고 가는 초행길이었다. 작은 공간 광장에 마련된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眼福의 무한한 즐거움을 맛보았다.
도향 원지현 작가의 초대전이라고 표시된
팸플릿 [pamphlet]과 방명록만 놓여 있을 뿐 아무도 없었다. 방명록에 서명을 하고 작품을 감상하다. 주로 전서체의 글씨가 많아 어려움이 있었다. 젊은 작가 분이라 더욱 호감이 갔다.
집으로 돌아와 작가 분에게 연락을 드리고 작품의 이해를 여기 담아 본다. 몇 개의 서예 작품을 통해 많은 지식을 얻은 보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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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팸플릿의 내용✤
도향님의 이력과 경력.
원인재역 작은 갤러리에서 2016.4.1- 4.30 일
1.稻香 작품1.-- 백거이(白居易)의 시작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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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能性淡爲吾友(수능성담위오우)
竹解心虛是我師(죽해심허시아사)
壬辰임진 仲秋중추 稻香도향 元智鉉원지현
국역------------------------
물은 성질이 맑아 내 벗이고,
마음이 비었으니, 나의 스승 33X 7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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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해】
✤ 지은이:백거이(白居易) < 772.2月28日-846.9月8日 >
자 樂天 호 香山居士 醉吟先生 중당시인 别称 詩王、詩魔
작품《长恨歌》、《琵琶行》
✤ 작품제목 7 언 율시 池上竹下作(지상죽하작)중에서 3 연
✤ 작품내용
穿籬繞舍碧逶迤,十畝閑居半是池。
食飽窗間新睡後,腳輕林下獨行時。
水能性淡爲吾友,竹解心虛即我師。
何必悠悠人世上,勞心費目覓親知
★ 평성 支 字韻 :池 時 師 知
✤ 작품 이해-------------------------
穿籬繞舍碧逶迤,十畝閑居半是池。
천리요사벽위이,십무한거반시지。
食飽窗間新睡後,腳輕林下獨行時。
식포창간신수후,각경림하독행시。
水能性淡爲吾友,竹解心虛是我師。
수능성담위오우,죽해심허즉아사。
何必悠悠人世上,勞心費目覓親知
하필유유인세상,노심비목멱친지
울 뚫린 집 주위는 구불구불 푸르고,
열이랑 밭 한가하니 반쯤은 연못이라.
배불러 창 사이에 새로운 잠 잔 후에
숲 아래 발 가벼이 홀로 가며 거니네.
물은 능히 담박해 내 친구 될 만하고,
대나무 쪼개보면 속 비어 스승인데
구태여 유유한 인간 세상 위에서
마음으로 애쓰며 피로하게 친지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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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이해>>
❉穿籬 울타리를 뚫다.❉繞舍 집을 두른 . 집 주위.
❉逶迤 위이 (도로·하천 등이) 구불구불 멀리 이어진 모양 멀고 긴 모양 곡절면연 (曲折綿延)
❉十畝 논밭·집터 따위의 면적 단위. 이랑의 도랑은 畎, 두둑은 畝
1무는 한 단(段)의 10분의 1, 곧 30평
❉閑居 한가로이 살아감. ❉半是 절반쯤.
❉ 水能性淡爲吾友,竹解心虛是我師: 물과 대나무의 특성.
물의 성품 담박해 내 벗이 될 만하고,
대 쪼개면 속 빈 게 이것이 스승이라.
水 微動的样子--形容 淡泊 平静
淡泊 마음이 담담하고 욕심이 없다 平静 침착하고 온화함
물의 잔잔한 흐름 속에서 인생의 담박함과 평정함을 느낌.
句意:水能使人的性格淡泊,因而我以水爲友;
물의 성품 담박해 내 벗이 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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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 懂得虚心謙遜,因而可以作我的老師。
대나무의 속이 비다--- 형용 허심하다 겸허하다 .겸손하다.
竹心 空虚-
懂得 (뜻·방법 따위를) 알다 /이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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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何必 구태여 …할 필요가 있는가 / …할 필요가 없다
❉悠悠 (무엇이)움직임이 느릿느릿하다./ 사람이나 그 태도, 기색 따위가)아무렇지 않고 태연하다. /(무엇이)거리나 시간이 멀고 아득하다.
① 長久; 매우 길고 오래다. 遥遠: 아득히 멀다.
② 우울하고 걱정스러운 모양 (忧愁思虑的样子)
③ 조용하고 자연스러운 모양(從容自然的样子)
④荒謬:터무니없음.
⑤衆多:매우 많음.
❉ 勞心=劳心 마음으로 애쓰다(.费心) 걱정함.(憂心)
❉費目 눈을 피로하게 함. 눈을 해침.
❉親知 서로 잘 알고 친근하게 지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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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稻香 작품 2. - 원 지현 초대전에서
半嶺疎松夕照明(반령소송석조명) 孤村深樹斷煙生(고촌심수단연생) 茅茨處處多相似(모자처처다상사) 爲問君家止復行(위문군가지부행) 疏 고전 번역원에서는疏로 기록. 삼봉집 원문에는 深을 아래에 있는 이체 자로 기록. |
【작품이해】-----------------------------
✤ 지은이: 정도전(鄭道傳)
1342(충혜왕 복위 3)-1398년(조선 태조 7)
자 宗之 호 三峯 본관 奉化 시호 文憲
李穡의 문인 경력 지경연예문춘추관사(知經筵藝文春秋館事)
저서 《삼봉집(三峰集)》, 《경제육전(經濟六典)》
✤ 시제: 水原途中。望金摠郞家。수원도중。망김총랑가
수원 도중에서 김총랑의 집을 바라보다
✤ 출전: 三峯集卷之二에서
✤ 형식: 칠언절구 측기식 평성 庚字韻: 明生行
✤ 국역:한국고전번역원 ┃ 신호열 (역) ┃ 1977
산허리 성긴 솔에 낙조가 밝고
외론 마을 깊은 숲에 연기가 나네.
여기 저기 새집이라 서로 같아서
그대 집을 묻노라 멈췄다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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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의 이해】
✦摠郞: 고려 시대 사사(四司) 및 육사(六司)의 차관(次官).
✦ 半嶺: 산꼭대기와 산기슭의 가운데쯤 되는 곳. 산중턱
✦疎松: 성긴 소나무. 성긴 솔밭. 성긴 송림. 성긴 솔숲
중국어에서는 宽松; 널찍하다/ (마음이) 시원하다/ 늦추다 / 편안하다 / 부유하다
松散: 성기다 /(정신적으로) 집중하지 못하다/ 부드럽다 /(매듭이) 풀어지다
疎 트일 소,획수11획 | 부수疋 (짝필, 11획)
踈 트일 소 疎의 訛字 획수14획 | 부수足 (발족, 14획)
疏 트일 소, 거칠 소, 적을 소 획수 12|부수 疋 (짝필, 5획)
✦夕照: 저녁 햇빛 석양 산의 서쪽 노년 낙조(落照) 만년
저녁 무렵의 햇빛(傍晚的陽光)
✦孤村 외롭게 홀로 떨어진 마을
✦深樹 깊은 숲속
✦茅茨 띠로 지붕을 이은 집. 띳집 , 모당 (茅堂) , 모사 (茅舍) , 모옥 (茅屋) , 모채 (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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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마을>의 국역--- 4 음보의 리듬
산중턱 성근 솔숲 저녁 빛은 밝았고
외론 마을 깊은 숲에 일던 연기 끊어졌네.
곳곳마다 띠 집이 서로 같게 많아서
그대 집 물어 보고 멈췄다 다시 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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深 자의 이체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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