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 도롱리의 가을 들판에서
고구마도 가을 만나고
立秋 |
高樹新晴掛片雲。고수신청괘편운。 遠蟬依約睡中聞。원선의약수중문 西窓薄暮輕颸度。서창박모경시도 已覺秋凉進一分。이각추량진일분 |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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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우(李瑞雨) 1633(인조 11) ~ 1709(숙종 35) 향년:77세 자 윤보(潤甫). 호 송곡(松谷). 본관 우계(羽溪)< 강릉>. 이감(李戡)의 4대손. 아버지는 예조판서에 추증된 이경항(李慶恒)이고, 어머니는 전주 이씨로 효령대군 보(輔)의 7대손 병마절도사 이경유(李慶裕)의 딸 사건:인조반정|경신환국|갑술환국 |서인 송시열(宋時烈)과 김수항(金壽恒) 등을 공격/ 허목(許穆)의 추천. 벼슬:병조참의|함경도관찰사|황해도관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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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마을의 拙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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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나무 갠 하늘에 조각구름 둥실 떴고, 매미 소리 아련히 잠결에 들려오네. 해질녘 서창 가에 서늘바람 지나니, 상쾌한 가을 기운 이미 벌써 느껴지네. |
내용이해 |
기: 가을 하늘의 밝게 갠 모습: 서경: 높게 솟은 나무/ 갠 하늘/ 조각구름 승: 매미 소리 들음: 서경: 잠결에 아련히 들음. 한가로운 정경. 전: 서늘한 가을바람: 서경: 해질녘 창가. 결: 가을 기운을 깨달음: 서정- 입추에 대한 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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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 이해 |
高樹: 높게 솟은 나무 新晴:오랫동안 내리던 비가 그치고 새로 갬. 片雲:조각조각 끊어진 듯이 떠 있는 구름 依約: 어딘지 모르게 그렇게 보이는 모양. 의희 방불, 붙좇음, 추종함. 依俙. 방불. 薄暮: 저녁 무렵 / 황혼 / 해질 녘 / 해가 진 뒤 컴컴해지기 전까지 살짝 어둠이 깔린 상태 輕颸: 가벼운 바람 .颸 선선한 바람 시 秋凉: 가을의 서늘하고 상쾌한 기운 / 쓰르라미 / 음력 8월의 다른 명칭. 一分: 한 치, 약간 아주 적은 분량. 기장(糯黍나서) 한 알의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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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마을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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