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 나무도 검은 빛을 들게 하고
저 먼 산 하늘 위 황금빛 수를 놓네.
지는 해 생명 잃어도 또 다른 빛 던져주다
큰 불덩이 눈부시게 못 쳐다본 보물하나
만지지는 못해도 멀리 있는 빛살들이
가슴에 깊이 젖어서 은은한 삶 열어주다
20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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