過月影臺
金柱涵波影亘臺。千秋名勝說今來。 崔仙去日桑應種。不識昆明幾劫灰。
‣柱七麌上聲운. 측기식 7언절구十灰平聲운臺來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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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도(趙亨道)
1567년(명종 22)- 1637년(인조 15)
자 경달(景達), 대이(大而)
호 동계(東溪), 청계도사(淸溪道士)
물에 잠긴 달그림자 樓臺까지 뻗치어
오랜 세월 명승지라 지금까지 말해 왔네.
孤雲 유선 가신 날에 뽕나무 심었는데,
곤명지가 몇 번 재앙 겪었음을 모르겠네.
金柱涵波影亘臺。千秋名勝說今來。
금주함파영긍대。천추명승설금래。
崔仙去日桑應種。不識昆明幾劫灰。
최선거일상응종。불식곤명기겁회。
✶측기식 7언절구 十灰平聲운臺來灰
柱七麌上聲 十灰平聲운 臺上平十灰來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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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본은 규장각(古3428-738) 소장본을 바탕으로 함.
다른 본들이 국립중앙도서관(古3648-文72-97), 경북대학교 중앙도서관, 경남대학교 중앙도서관, 대구가톨릭대학교 중앙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는 것 같다. 아직 확인하지 못하였다.
✶ 2021.01.06==金柱 금빛기둥
金柱의 해석에 큰 자신이 없어 필자는
아래처럼 해석을 하여 고전 번역원에 질문을 올렸다.
이 때는 그냥 涵波 <함파.> 로 글자를 읽고 해석을 하였다.
그리고 1989년에 경상북도 청송군 소재 東溪亭 東溪集國譯編輯委員會에서 국역서를 간행한 바 있었는데, 필자의 지인을 통해
국역본을 구했고, 이를 참고로 하여 해석을 하여 올렸다.
‣문의내용
늘 큰 도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백설로 덮인 겨울을 보게 됩니다. 코로나도 백설에 모두 묻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래처럼 번역을 해 보았습니다.
金柱의 해석을 금기둥 곧 해나 달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았는데 어떤지요. 큰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過月影臺 조형도(趙亨道)
金柱涵波影亘臺。千秋名勝說今來。
崔仙去日桑應種。不識昆明幾劫灰
물에 잠긴 달그림자 樓臺까지 뻗치어
오랜 세월 명승지라 지금까지 말해 왔네.
孤雲 유선 가신 날에 뽕나무 심었는데,
곤명지가 몇 번 재앙 겪었음을 모르겠네.
✶東溪集國譯編輯委員會의 원문과 해석
金柱涵波影亘臺。千秋名勝說今來。
崔仙去日桑應種。不識昆明幾劫灰
< 해석> 물에 잠긴 달그림자 언덕까지 뻗쳐 있어
천고에 명승지라 지금까지 말하였네
최신선 <최고운을 가리킴> 떠날 때에 심어놓은 뽕나무가 몇 겁이나 지나가고 알 길이 없네 132쪽
✶2021.01.06= 고전 번역원 노성두 선생님 해석
<過月影臺> 월영대에 들러서 -趙亨道-
金柱涌波影亘臺。 금빛 기둥같이 솟은 물결 그림자 누대에 뻗치니 千秋名勝說今來。 천년의 명승지라 지금까지 말해 오네
崔仙去日桑應種。 최고운이 떠나는 날 뽕나무 응당 심었을 텐데 不識昆明幾劫灰。 모를레라 곤명이 몇 번의 재앙을 겪었는지
*涵波 : 자세히 보니 涵波가 아니라 涌波입니다.
오류신고 담당자에게 전달해 놓았습니다.
오늘일자 <2021. 2.27> 로 아래와 같은 소식을 전해 받았다.
過月影臺 조 형도(趙亨道) 金柱涌波影亘臺。千秋名勝說今來。 崔仙去日桑應種。不識昆明幾劫灰。
‣柱七麌上聲운. 측기식 7언절구十灰平聲운臺來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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