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 설---------------------------務安作
김 상용(金尙容)
1561년(명종 16)- 1637년(인조 15)
자 景擇 호 仙源, 楓溪, 溪翁 시호 文忠
成渾의 門人. 丙子胡亂 때 殉節人
半夜風鳴屋。平明雪滿臺。
한밤중 바람 소리 집에 울리고
이른 새벽 하얀 눈 대(臺)에 가득해.
山川迷失色。天地淨無埃。
산천은 한 가지 색 눈 황홀하고
천지는 티끌 없이 깨끗하구나.
階竹枝枝重。村梅樹樹開。
섬돌 대 가지마다 눈이 무겁고
시골 매화 나무마다 꽃을 피었네.
豐年猶可賀。相對莫辭杯。
풍년이라 축하를 할만도 하니
술잔 들어 서로 대함 사양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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