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광장/흰마을 한시 시어 산고

盈科 영과------ 맹자 이루 18장

백촌거사 2014. 11. 26. 00:46

盈科 영과

물이 웅덩이에 가득 참. 물은 웅덩이에 찬 뒤에 나아간다

[盈科而後進]. 과(科)는 구덩이[坎]의 뜻.

<중국어 사전의 풀이>

1. 물이 웅덩이에 가득 참.= 水充满坑坎。

坑坎 <갱감>1.高低不平。높고 낮아 고르진 않으며 2.洼地=;① 움푹한 지대 ② 저지 ③ 저지대 =坑穴。

2.喻打下坚实基础 打下=① 함락시키다 ② 공략하다 ③ 기초를 닦다 坚实=① 견고하다 ② 튼튼하다 ③ 건장하다

基础=① 기초 ② 토대 ③ 기반

盈科而後進 물은 흙구덩이를 다 채우고 앞으로 나아간다’

原泉混混 不舍晝夜 盈科而後進 放乎四海 有本者如是 是之取爾).”

“근원이 깊은 샘물은 밤낮을 쉬지 않고 흘러 흙구덩이를 채우고 난 다음에야 바다에 이른다

군자도 이와 같이 도에 뜻을 둘 때 아래서 부터 수양을 쌓지 않고서는 높은 성인의 경지에 도달할 수 없다,

배움의 길- 과정을 거치며 차근차근 닦아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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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어가 쓰인 용례>

웅덩이가 차면 자연 동해로 흘러드는데 / 盈科自是朝東海

웅덩이 채우고 하늘까지 닿으리 / 盈科流水竟浮天

참으로 웅덩이에 가득 찬 뒤 흐른다면 / 苟盈科而後進

단계를 밟아서 나아가게 하였지 / 盈科乃進

꼭 구덩이 채우고 바다에 이르므로 / 盈科必放海

구덩이가 차면 결코 멎지 않나니 / 盈科必不止

곤륜산 꼭대기로부터 흘러내려와 / 盈科放四海

계곡 물은 웅덩이에 차서 바다에 이르고 / 盈科澗水將朝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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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거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