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광장/시가 흐르는 광장

김 영월 시인님의 목련------5호선 굽은 다리 전철역에서< 시인 수필가>

백촌거사 2016. 1. 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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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련

                                                   김 영월

 

잠시 머물렀다 떠나가는 안타까움이다

한 점의 티끌도 허락치 않는 순백의 영혼이다

오랜 세월 가슴에 간직한 사랑의 언어이다

사월의 청자빛 하늘에 바치는 나의 눈물이다

                        ✿ http://blog.naver.com/weol2004/30165335940

                                                                              김영월 시인님의 블로그에서

 

 

 

 

 

☎: 전철역에 표기된 언어들이 지은이와 다르게 쓰인 표현들이 참 많아 깊이 안타까울 때가 있다. 맞춤법이나 오자들이 쓰인 것을 볼 때 30 년을 교단에서 생활해 온 나에게는 한 숨만 나온다.

     떠나는- 떠나가는

   허락지 않는 -허락치 않는

 그리고 8행으로 표기--- 시인님은 4 행 8 행 두 가지로 창작시에서 표기하였다.

입력 내용: 허락치 않는 -대치어 <허락지 않는>

<도움말>

'하다'가 결합한 단어의 준말을 적을 때, 안울림소리 받침 뒤에서는 어간의 끝 음절 '하'가 줄어진 형태로 씁니다.

(예) 넉넉하지 않다. -> 넉넉지 않다.

단, 울림소리 받침 뒤에서는 어간의 끝 음절 '하'의 'ㅏ'가 줄고 'ㅎ'이 다음 음절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가 됩니다.

(예) 처리하게 하다. -> 처리케 하다. <우리말 배움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