諱 金履慶, 諱 金明淳 산소 拜謁---- 인천시 계양구- 계양중학교 뒷산

                                     

                                                  諱 金明淳 산소

                                                    諱 金履慶 산소

보랏빛 엉겅퀴 꽃이 지천으로 피었다.

엉겅퀴 보라꽃에

          선조님 향기묻어

계양산골 골바람에

          후손마음 젖게하네

아련히 아픈 가슴에 가득 넘친 흰구름

                                      산소 후면에서 내려다 본 정경.

                         산 소 앞쪽 오른쪽에 산소 하나가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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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정공파 철동 아재 님 블로그를 보고 작년에 이어 오늘 세번 째로 찾아낸 산소였다.

<혜거시고> 문집을 번역하다가 문득 생각이 떠 올라 계양을 찾았다.  작년 두 번째에는

 줄을 매지 않은 개들로 인해 가까이 가지 못해 산소를 못 찾았다. 올해 이사를 오셨다는

분이 말씀하시기를 이장 댁을 가보라고 안내해 주시어 이장 어른을 만나뵈니 아주 친절 하신 분이었다. 계양중학교 뒷쪽풀 숲을 가라고 하시어  우거진 풀을 헤치고 산소를 찾았다. 

 철동 아재님께 연락드리니

지도그림을 보내주어 그래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높이 자란 나무 숲을 헤치고 가니

다섯 분의 산소가 계단식으로 놓여 있었다. 그리고 산소 오른쪽에 산소 하나가 있었고,

맨 위쪽 산소와 아래쪽의 왼쪽 산소만이 긴 상돌 비석에 글자가 음각되어 있었다.

나머지 산소들은 아무런 표시가 없어 더 확실히 알고 난 뒤에 다시 한 번 가기로 마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