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촌의 낭만/흰마을 漢詩 房

放蝶 방접<나비 놓아줌>

백촌거사 2022. 10. 7. 09:08

봄 찾던 호랑나비 미친 듯이 바삐 날다

거미줄에 잘못 빠져 분주히 날개 치네.

갠 하늘로 너 놓으니 마음대로 날아가

겹겹 산 깊은 곳에 뭇 꽃향기 맡으렴.

蝴蝶劇顚。誤落蛛絲鼓翅

심춘호접극전。오락주사고시

放爾晴空恣意去。亂山深處百花

방이청공자의거。난산심처백화향。

十一眞平聲 평기식 7언절구 七陽平聲운<狂忙香>

평수운 평평평측측평 측측평평측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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