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촌과 함께하는 한시여행

북한산의 문수사(文殊寺) 대웅전(大雄殿)의 주련 ======================================-========================================== 刹塵心念可數知 찰진심념가수지 온 세계의 티끌들을 한 생각에 다 헤아리고 大海中水可飮盡 대해중수가음진 큰 바다의 물을 남김없이 다 마시고 虛空可量風可繫 허공가량풍..

曹溪宗 三角山 觀音寺--------- 종로구 구기동 소재 寶髻都旋碧玉螺 보계도선벽옥라 보배 상투 모두가 벽옥으로 두르셨네 應身各挺黃金相 응신각정황금상 나투신 몸 각각이 황금상이며 仰瞻皆是阿彌陀 앙첨개시아미타 우러러 보니 모두가 아미타일세 無量光中化佛多 무량광중화불다..

佛巖寺의 梵鐘樓 聞鐘聲煩惱斷(문종성번뇌단) 智慧長菩堤生(지혜장보리생) 離地獄出三界(이지옥출삼계) 願成佛度衆生(원성불도중생) 若人欲了知 三世一切佛 만일 어떤 사람이 삼세 일체의 부처를 알고자 한다면 應觀法界性 一切唯心造 마땅히 법계의 본성을 관하라 모든 것은 오로지 ..

서대문구 봉원동의 <용암사> 의 주련 圓覺山中生一樹(원각산중생일수) 開花天地未分前(개화천지미분전) 非靑非白亦非黑(비청비백역비흑) 不在春風不在天(부재춘풍부재천) 산속 깊은 사찰에서 올리는 아침 게송으로 마음 속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고 있다. -----------------------------------..

세정사洗淨寺의 주련------------------- 龐居士 스님의 禪詩 방거사(龐居士, ?-808) : 당나라 형주(衡州) 형양(衡陽) 사람. 자 도현(道玄). 성 방씨, 이름 온(蘊)이다. 何慮菩提道不成 하려보리도불성 心境如如只遮是 심경여여지차시 花鳥逢人亦不驚 화조봉인역불경 木人本體自無情 목인본체자..

水鐘寺 選佛場의 주련 내용은 초의 선사님의 시 어제 운길산 수종사(水鐘寺 水鍾寺 )를 찾아갔다. 몇 년 전에 찾아갔을 때에는 三鼎軒 건너편 選佛場에 쓰인 주련의 내용 해석이 그 때는 없었는데 오늘은 다음과 같은 해석과 설명이 있어 여기에 소개한다. 어느 사찰을 다녀 보아도 주련..

------------------------------------------------------- 1. 夜宿金藏寺<야숙금장사>--- 금장사에 묵다. 김 수항(金壽恒) 1629년(인조 7) -1689년(숙종 15) 자 久之 호 文谷 시호 文忠公 청음의 셋째 손자이시고, 昌集, 昌協, 昌翕, 昌業, 昌緝, 昌立의 부친. ♣문곡 선조님이 거치신 벼슬관직.< 1664년까지&g..

절 집----------------------------- <정민교수 시 감상>----------------------------- ☛ 이 시가 나식의 문집인 長吟亭遺稿에는 <題雲溪寺>로 시제를 달았습니다 .똑같은 시의 내용이 <道峰寺 雲溪寺>로 되어 서로 다른 사찰로 나와 있음은 크게 유감입니다. 나 식(羅湜)(1498년(연산군..

< 필자의 서언 >----------------------------------------------------------------------------------------- 짤그랑 풍경 소리. 대웅전 안 스님의 목탁소리 가테,가테,파라가테,파라상가테,보디 스바하 반야심경 독경 소리 세속 속에 묻혀 있어도 그 고즈넉한 정경이 마음에 와 닿는다. 참선, 법열, 삼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