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顯 동생의 환갑을 진정 축하하며.
토끼 띠 일가 형
청음 14 대손 彰顯.
칠읍산 가까이서 비춰 온 밝은 정기 道弄골 스며들었고
청음. 문곡, 공기 조상님의 베푸신 陰德 받아
토끼 띠 작은 걸음으로 살아온 예순 살 신묘 생 동생 길에
지금은 따스한 봄기운이 뚝뚝 떨어져 오는구나.
지나온 세월 강물 저편 힘들고 어려운 삶의 능선이었어도
지금 이 자리엔
오롯한 한 마음으로 아들 성공 기원하신 어머님
그리고 항상 등불처럼 꽃밭 가꾼 동생의 아내
또
의젓하게 성공 이뤄 화목한 가정 이은 동생의 두 아들과
며느리며 손자 손녀 함께 모여
동생의 환한 자리 빛을 이루고 있구나.
율촌리 시골 마을 도롱 골 깊은 산골
흙냄새 함께 맡으며 짙은 향수 나누던
갑 현 부 현 두 누나와
유현 재현 남현 동생들도
모두가 낙원 이뤄 안동가문 작은 울타리를 이루었구나.
부모님 못 배우신 한이 컸기에 서울로의 유학생활
동생의 깊은 배움은 하늘같은 탑을 이뤄 성공의 강 이루었고,
나라 안팎 거친 들판에 이름 석 자 명예를 날렸구나.
안동가문 청음 자손 14 대손 성현 동생
살아온 60 인생
지난 길 묵묵하게 무거운 어깨 살아 왔으니
이제는 남은 길에
더욱 환한 빛과 희망으로 화원을 가꿔 가는 삶의 길이기를
여기 모인 사람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하며 비네.
2011 년 2 월 19 일 <辛卯 음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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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음 문곡의 후손이요, 가깝게는 공기 조상님의 후손이다.
요즘 병원을 오가고 있다는 소식에 마음이 우울하다. 작년에 써 놓았던 글을 동생을 생각하는 그리운 마음에 여기 내 블로그에 담아둔다. 임진년 올해에는 건강한 몸과 밝은 정신으로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꽃 속에 숨겨진 저 생명의 눈부심이여.
작년 가을 농사에서 얻은 황금의 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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