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室書院舊址有感
석실서원구지유감
석실서원 옛터에서
김 영수(金永壽)
1829년(순조 29) - 1899년(고종 36)
자 복여(福汝) 호 하정(荷亭) 본관 광산(光山)
시호 문헌(文獻) 문집 荷亭集
金在源 判官-金宇鉉 <僉正南陽洪氏 洪集圭의 女>
金永壽 <豐壤趙氏 趙揆永의 女>
광성부원군 金萬基의 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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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실원사구지황。규연일갈항림방。
石室院祠舊址荒。巋然一碣巷林傍。
석실 서원 옛 터는 황폐해 쓸쓸한데
우뚝 선 비석 하나 마을 숲 곁에 섰네.
이공충의성상름。대로문장일월광。
二公忠義星霜凜。大老文章日月光。
선원 •청음 충성 절의 긴 세월 늠름하고
어진 노인 문장은 해 달처럼 빛나도다.
가한인경무지강。뇌금접역보천상。
可恨麟經無地講。賴今鰈域保天常。
춘추(春秋)를 강의할 곳 없음이 한이 되나
다행히 우리나라 하늘 도리 보전했네.
행인도차방황구。낙목사양자감상。
行人到此彷徨久。落木斜陽自感傷。
길손들 여기 오면 오래도록 배회하니
해질녘 지는 잎에 스스로 마음 슬퍼.
평성 陽 자 운율 荒傍光常傷
< 荷亭集卷之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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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실 서원터에서 본 최근의 모습------- 마음 쓸쓸하였다.
< 미호 > 라는 정겨운 글자가 있어 미호박물관에 들어가 보았다. 미호 김원행 선조님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박물관으로 다만 미호강이라는 전해오는 말이 있어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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