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한담/수상

석 한남의 명문가의 문장 학고재

백촌거사 2020. 5. 31. 14:20

 

 

석 한남 작가 님

 

잘못 표기됨. 안동김씨가 아님이라고 작가님에게서 말씀하시다.< 다산과 추사 유배를 즐기다>에서

“백이열전은 1억 1만 3,000번을 읽었다” 독서광

김득신金得臣<1604년 1684년 본관 안동(安東). 자 자공(子公), 호 백곡(柏谷). >

을 생각나게 하신 분이시다

관향이 충주 석씨(石氏)로 그 분의

이름은 한남 (韓男)이시다.

독학으로 한문과 고서화를 독파하신 분이시며, 3만 정도의 고문을 외우고 초서의 간찰 일천 여 편을 탈초하신 분이시다. 귀중한 고문서 등을 기중도 하셨단다.

그뿐만 아니라 산을 좋아하는 산 사나이로 사진에도 조예가 깊으신 분이다. 꽃도 좋아하신다. 논어, 맹자, 대학, 중용, 장자 등의 학문에 능력이 있는 분이시다.

그분의 저서< 다산과 추사, 유배를 즐기다>를 읽다가

<안동김씨 김우명 (金遇明) 책96쪽> 이라는 기록 때문에 출판사를 통해 그 분과의 통화가 있었고, 잘못된 내용이라는 그 분을 말씀을 듣게 되었다.

우리 가문과는 관련이 없는 분이다. 그러나 인터넷에는 원주 김씨, 안동 김씨

라고 표기된 곳이 있어 혼돈을 주고 있다.

책을 재 발간 할 때에 잘못된 내용을 수정한다고 하였다. 석한 남 작가 분께서는 < 명문가의 문장 학고재> 이라는 책 한 권을 보내주셨다. 여러 가문들의 간찰을 통해 옛 선조님들의 정신세계를 조명한 책이었다.

우리가문 선조님들의 간찰도 여러 편이 담겨 있었다.

곡운, 퇴우당, 문곡, 몽와, 농암, 삼연, 노가재, 포음 선조님들의 문향을 맡을 수 있었다.

초서를 읽어 내신 그 깊은 지혜, 그리고 간단명료하게

풀이를 한 넓은 지식에 감동을 받았다.

 

 

아른아른 옛글자에 심혼을 담아내고

옛 슬기 곱게 여며 착한 마음 펼쳐내니

모두를 가슴 펴주어 천공을 날게 하리라.

 

산도 사랑 꽃도 사랑 들녘 찾아 시심 담고

문향에 짙게 뿌리어 옹골찬 정혼 폈네.

넘치는 지혜의 숲에 반짝반짝 빛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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