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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李珥)
1536년(중종 31)1584년(선조 17)
자숙헌(叔獻)
호율곡(栗谷), 석담(石潭), 우재(愚齋)
본관덕수(德水)시호문성(文成)
계곡과 산 어디에서 함께 놀며 즐기니
고암 바위 높이 있고 물에 잠긴 정자 있네.
여러 날 서로 만나 꿈처럼 놀았는데,
이별 뒤 돌아오니 같은 근심 더해졌네.
✶彦遇尊丈惇敍情詩以冀一笑
언우존장 돈서 정시이기일소
✶언우<김부필(金富弼)> 어른 순서<김용륜<金容倫>의 정(情)으로 보내준 시(詩)에 차운해서 보내니 한번 보고 웃어주기를 바라네.
溪山何處共淸遊 岩有高岩亭枕流
계산하처공청유 암유고암정침류
數日相從置似夢 別來添得一般愁
수일상종치사몽 별래첨득일반수
‣평기식 7언절구 十一尤平聲운 <遊流愁>
출전 : 國史編纂委員會 刊 <草書讀會>
【 어휘이해】
溪山: 산골. 계곡과 산. 시내와 산.
何處:어느 곳. 어디
淸遊: 맑고 우아하게 고적 따위를 돌아다니며 감상함=清游
高岩: 높은 바위. 바위이름
相從: 서로 따르며 친하게 지냄
김부필(金富弼) 이황(李滉)의 문인
1516년(중종 11)-1577년(선조 10)
자언우(彦遇)호후조(後彫)
본관광산(光山)시호문순(文純)
尊丈 자기보다 지위가 높은 사람을 높여 부르는 말
김부륜(金富倫 1531-1598 )퇴계 문인
자 돈서(惇敍) 호 설월당(雪月堂) 본관 광산(光山).
문집 설월당집(雪月堂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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