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의 향기/ 다른 가문의 산문 모음

이 이(李 珥) 선생의 書牒 에서

백촌거사 2021. 7. 8. 00:08

 초서연구의 홈페이지입니다.. (choseo.pe.kr)

 

초서연구의 홈페이지입니다..

 

choseo.pe.kr

이 이(李珥)

1536년(중종 31)1584년(선조 17)

숙헌(叔獻)

율곡(栗谷), 석담(石潭), 우재(愚齋)

본관덕수(德水)시호문성(文成)

 

계곡과 산 어디에서 함께 놀며 즐기니

고암 바위 높이 있고 물에 잠긴 정자 있네.

여러 날 서로 만나 꿈처럼 놀았는데,

이별 뒤 돌아오니 같은 근심 더해졌네.

✶彦遇尊丈惇敍情詩以冀一笑

언우존장 돈서 정시이기일소

언우<김부필(金富弼)> 어른 순서<김용륜<金容倫>의 정(情)으로 보내준 시(詩)에 차운해서 보내니 한번 보고 웃어주기를 바라네.

何處共淸 岩有高岩亭枕

계산하처공청유 암유고암정침류

數日相從置似夢 別來添得一般

수일상종치사몽 별래첨득일반수

평기식 7언절구 十一尤平聲운 <遊流愁>

출전 : 國史編纂委員會 刊 <草書讀會>

【 어휘이해】

溪山: 산골. 계곡과 산. 시내와 산.

何處:어느 곳. 어디

淸遊: 맑고 우아하게 고적 따위를 돌아다니며 감상함=清游

高岩: 높은 바위. 바위이름

相從: 서로 따르며 친하게 지냄

 

김부필(金富弼) 이황(李滉)의 문인

1516년(중종 11)-1577년(선조 10)

언우(彦遇)호후조(後彫)

본관광산(光山)시호문순(文純)

 

尊丈 자기보다 지위가 높은 사람을 높여 부르는 말

김부륜(金富倫 1531-1598 )퇴계 문인

자 돈서(惇敍) 호 설월당(雪月堂) 본관 광산(光山).

문집 설월당집(雪月堂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