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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도(趙亨道)의 과 월영대(過月影臺)

過月影臺 金柱涵波影亘臺。千秋名勝說今來。 崔仙去日桑應種。不識昆明幾劫灰。 ‣柱七麌上聲운. 측기식 7언절구十灰平聲운臺來灰 조형도(趙亨道) 1567년(명종 22)- 1637년(인조 15) 자 경달(景達), 대이(大而) 호 동계(東溪), 청계도사(淸溪道士) 물에 잠긴 달그림자 樓臺까지 뻗치어 오랜 세월 명승지라 지금까지 말해 왔네. 孤雲 유선 가신 날에 뽕나무 심었는데, 곤명지가 몇 번 재앙 겪었음을 모르겠네. 金柱涵波影亘臺。千秋名勝說今來。 금주함파영긍대。천추명승설금래。 崔仙去日桑應種。不識昆明幾劫灰。 최선거일상응종。불식곤명기겁회。 ✶측기식 7언절구 十灰平聲운臺來灰 柱七麌上聲 十灰平聲운 臺上平十灰來灰 -----------------------------.....................................

[풍경의 기억] 완도 가리포진의 첨사들

가리포첨사선생안(加里浦鎭僉使先生案)』, 현존하는 유일한 수군진장 명부 【그림1】조선시대 수군진 역대 첨사의 명부로 유일한 『가리포진첨사선생안』 표지. 완도향교 소장. [완도문화원 제공] 지금 완도향교에는 조선시대 수군진 역대 첨사의 명부로는 유일하게 남아있는 『가리포진첨사선생안』이 있다. 이 선생안에는 1723년(경종 3) 7월 하순에 쓴 조빈(趙儐)의 발문이 있어 그 내력을 알 수 있다. 즉 한 해 전인 1722년(동 3)에 조빈이 전라도 병마절도사가 되어 왔다. 그런데 그의 조부인 통어공(統禦公) 조유(趙猷)가 가리포첨사를 역임하였고, 1684년(숙종 10)에 그 사위 김중원(金重元)이 또 그 자리를 이었다. 이런 인연이 있어 가리포가 백 리 길밖에 안 되는 가까운 곳이라 직접 찾아가 옛 자취를 보고..

호남학산책 2021.02.17

광화문(光化門)의 문배도(門排圖)

✶門排 조선 시대, 새해를 축하하는 뜻으로 대궐 내에서 만들어 신하들에게 나누어주던 그림. 중국에서는 문신(門神)이라고 한다. 문신은 문을 지키는 神으로 옛 풍속에 문 위에 그 신의 그림을 붙여鬼怪를 물리치는데 사용함. 광화문 문 앞의 문배도 강 박(姜樸) 1690년(숙종 16)- 1742년(영조 18) 자 자순(子淳) 호 국포(菊圃) 본관 진주(晉州) 元朝 紀俗 중의 文排 癸丑 금 투구와 철 창 들고 대문을 수호하고 학을 탄 달 속 신 선 유별난 빛 꽃이네. 하나하나 붉고 푸른 그림 얻어 채워서 동틀 무렵 귀한 신하 집안에 이르렀네. ✴새해를 송축하고 재앙을 막기 위해 그리는 그림은 세속에서는 문배라고 부른다.神將은 대문에 붙이고, 선녀는 창문에 붙인다. 金兜揭諦鐵爲戈。鶴背仙娥別色花。 一一靑紅塡得畫。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