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姜瑜)의 聽琴 청금<거문고 소리> ------------------------------------------------------- 聽琴 청금 강유(姜瑜) 1597년(선조 30)-1668년(현종 9) 자 공헌(公獻)호 상곡(商谷) 본관 진주(晉州)시호충목(忠穆) 병 안고 외로운 성 혼자 머무니. 갈바람에 머리는 반쯤 희었네. 뉘라서 한 곡조 거문고 타서 이 한재의 나그네 위로해주랴. 抱病滯孤城。秋風頭半白。 포병체고성。추풍두반백。 誰將一曲琴。慰此寒齋客 수장일곡금。위차한재객 백촌의 낭만/흰마을 漢詩 房 2022.08.04
조 평(趙平)의 思母詩 (사모시) ---------------------------------------------------------------------------- 조 평(趙平) 1569년(선조 2)-1647년(인조 25) 자 형중(衡仲) 호 운학(雲壑), 설보(雪洑) 본관 함안(咸安) 思母求尋遍室中 入房無見枕筵空 사모구심편실중 입방무견침연공 還從靈几號聲哭 何處今宵更與同 환종령궤호성곡 하처금소경여동 ------------------------ 어머님 그리움에 방안 두루 찾았고. 방에도 안 보이고 침상은 비었구나. 혼령 자리 다시 좇아 울면서 통곡하니, 오늘 밤은 어디서 다시 함께 같이할까. 백촌의 낭만/흰마을 漢詩 房 2022.08.04
박준원(朴準源)의 自驪江向紫浦 (자여강향자포) 박준원(朴準源) 1739년(영조 15)- 1807년(순조 7) 자 평숙(平叔) 호 금석(錦石) 본관 반남(潘南) 시호 충헌(忠獻) 김양행(金亮行)의 문인. 순조(純祖)의 외조부 自驪江向紫浦 (자여강향자포) 한 필의 말 앞에서 강물소리 다 들었고, 저녁 해 다시 보니 산꼭대기 놓여 있네. 이포 호수 골짜기에 단풍잎들 무성하고 지포 언덕 울타리엔 하얀 연기 돋아나네. 들국화는 인적 없이 절로 피어 있으며 산당 화는 도처에서 열매 맺어 달렸구나. 내 걸음 가는 곳은 어느 마을 머물까 추읍 산의 산 빛이 가리키는 근처라네. 聽盡江聲匹馬前。翻看夕日在峰巓。 梨湖洞壑多紅葉。芝浦墟籬出白烟。 청진강성필마전。번간석일재봉전。 이호동학다홍엽。지포허리출백연。 野菊無人開自在。山棠隨處結仍懸。 我行去向何村宿。趨揖山光指點邊。 야국무인.. 다른 가문 한시 모음/한시풀이 2022.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