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夕 추석
한가위
구 영(具瑩)
1584년(선조 17)- 1663년(현종 4)
자 영연(瑩然) 호 죽유(竹牖) 본관 능성(綾城)
✻ < 고전 번역원 자료에는 구형으로 표기된 곳도 있음>
八月十五夜 月從今夜明
팔월십오야 월종금야명
鄕心自不耐 南鴈復秋聲
향심자불내 남안부추성
<竹牖詩集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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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촌 국역】
팔월이라 보름 날 이 한밤중에
달 따라 오늘 밤이 밝기도 하네.
고향 생각 스스로 견디지 못해
기러기에 가을 소리 다시 듣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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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웠던 2016년의 여름이었습니다. 남쪽 지방에서 들려온 지진 소식에
가슴 크게 놀랐습니다.
제 블로그에 들려주셨던 모든 분들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80의 나이가 되는 사람입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시옵소서. 오늘 밤의 둥근 달 보시면서 가슴에 행복 담으소서.
한시 한 편 제 느낌 담아 옮겨 보았습니다. 깊게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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