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8.12기해 향년 99세
영면 하시옵소서
✤諱 故 洪 蓮杓 女史 님 靈前에 ✤ 남양 홍씨 拙翁公派 32 세 祖 鍾彦 學官 자 美敎 33 세 父 淳憲 자 如章 청주 韓氏 1921 辛酉- 2019.8.12기해 향년 99세 부군: 1922 壬戌-1985 년10.26 향년 63세 星顯 甲顯 富顯 裕顯 在顯 南顯 <1남 5녀> 진경혜 김성일 김현중 조정구 김진승 이승구 <며느리. 사위> 진년 원년 경렬 선옥 김송하 이민희 <6 손자> 윤희 윤정 윤아 선주 조남주 김경주 이유미 <7 손녀>
-------------------------------------- 안동 가문 청음 문곡 후손 金彰顯 하늘이 뜨겁게 불타는 날 아카시아 잎사귀 길게 몸을 내린 날 코스모스 피는 가을바람 몸짓 타고 아흔 아홉 살아오신 백수의 일생을 큰 아픔 없이 기해년 음력 열이틀 날 여명의 시간에 조용히 저 하늘로 두둥실 몸 실어 가셨습니다. 30 년을 먼저 저 세상에 가신 당신의 님 곁으로 평안히 귀향 하셨습니다.
용문산 줄기 화전리에서 남양 홍씨 拙翁公派 32세 學官 댁 셋째 집의 세 오빠를 곁에 두고 막내딸로 태어나시어 귀여움을 독차지 하시며 자라나셨습니다.
청주한씨 어머님을 통해 올바른 덕성을 배우셨고, 오빠들에게서는 아주 엄한 품성을 배우셨다 하십니다. 셋째 오빠로부터는 그 당시 신식 교육을 배우게 하기보다는 여성으로서 가지는 심성을 더욱 중히 여겨서 아주 엄한 훈육을
받았다 하십니다.
한 살 아래 안동 가문 남편 만나시어 경기도 땅 <율촌리>에서 <도롱리>에서 그리고 안동가문 청음 후손 17 세 되시는 문곡 산소가 있는 <삼패리>에서 금초도 함께 하시며 아들 하나 딸 다섯을 모두 높은 반석에 놓으시는 아주 뜨거운 교육의 열정을 불태우기도 하셨습니다. 지금도 삼패리 골짝 마을에는 함께 사시던 집은 간 곳 없지만 조상흠모 그 정성이 하늘 빛내고 있습니다. 가진 큰 재산은 없으셨어도 조상들이 남겨주신 유산은 없으셨어도 오직 뜨거운 땀방울로 가문을 가꾸어 오셨습니다.
안동가문의 당신 남편은 청음, 문곡 선조의 청렴결백의 그 정신 언제나 가슴 깊이 품으시며 깊은 배움 못 배우신 한을 오직 자식들에게 지극 정성으로 베푸시어 자식 모두에게 부부 함께 좋은 가문의 빛이 되셨습니다.
30 년 먼저 떠나신 그 빈자리를 외로움 속에서도 묵묵히 아들 하나 딸 다섯을 환히 빛나는 별처럼 가꿔 주신 안동 가문의 수호신이셨습니다. 고결한 덕성으로 굳고 힘차게 아주 건강히 살아오신 남양 홍씨 여장부이셨습니다.
아흔 살 넘으셔서 몇 년 간 몸에 찾아든 치매 병이 자식들에게 큰 아픔을 주기도 하였고, 기억력의 혼돈으로 많은 어려움 가지셨으나 , 자식들의 따스한 사랑을 받으시다가 백세의 세월 일 년을 남기시고 이 세상을 큰 고통 없이 구천으로 가셨습니다.
당신의 영혼이 저 하늘에서도 고결하시고 정숙한 부덕으로 남양 홍씨 가문 과 안동가문 후손들에게 하늘에서 만나시는 남편 함께 구원을 베풀어 주시고 항상 광명을 가득 담아 보내 주십시오. 2019.8.13 남양 홍씨 부인을 곁에 둔 안동가문 청음 문곡 후손 의 조카 사위 김창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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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홍연표 여사 님의 생존해 계실 때의
추억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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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 서울 의료원 | 홍여사님을 추모하는 가족들 | 조문의 휘장 |
삼패리에서 향년 63세로 먼저 가신 남편 휘 김희동 | 필자의 모친과 더불어 제주 여행 가셔서 찍은 사진. 유채꽃의 향기 번져오는 듯. 그립습니다. | |||||
홍여사님의 셋째 오라버님이신 길게 발음하는 휘 영: 표 이시다.필자의 장인 어르신 | 하나뿐인 홍여사님의 아드님 김성현. 효심이 무척 깊었던 아드님으로 현대와 삼성 근무. 고대 토목과출신. 중앙고를 졸업. |
수심에 잠기신 마음. 앉으나서나 자식걱정. | 환히 미소지으시는 여사님 |
불꽃 더위 내리 쬐는 파란 하늘 구름 위로
꽃바람 가을바람 살랑살랑 물결 몸짓에
아흔 살 넘겨 사신 삶 모든 아픔 접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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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님의 아들과 며느님 진경혜 여사. 깊은 정으로 많은 애를 써 오셨다. | 정이 깊으셨던 신우와 올캐 사이. 경기도 이천에 사셨다. | 셋째 딸의 따님인 조남주에 대한 사랑이 아주 깊으셨다. 영국에서 유학중. |
남양 홍씨 졸옹공파 학관 댁 막내 따님
열아홉 꽃나이에 한 살 아래 낭군 만나
도롱골 산밭 가꾸며 흙냄새에 정 담으셨네.
필자의 모친인 휘 해평윤씨 와 제주도에 함께 가신 홍여사님. | 제주도에서 두분 함께 백말을 타시다. | |||||
삼패리에서 혼자 사실 때 석실 입구 잔디 밭에 앉으시어 청음후손 자랑하시던 모습. | 여사님의 둘째 딸과 자리를 같이한 모습 |
두 오빠의 깊은 사랑 청주 한씨 어머님 품속
정숙한 고운 품성 후덕한 자애로움
어려운 살림 속에서 뜨겁게 펴신 자식 교육
안동가문 청음 후손 문곡 선조 얼 받으시고
대사헌에 한성 판윤 공기 조상 이어가신
둘째 로 태어나시어 율촌리서 꿈 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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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아라뱃길에서 | 넷째 따님 재현이, 그리고 사위와 조카따님 | 장기리 추어탕 집에서 재현 | 따님과의 오롯한 밀담 | 사진찍는 저분은 누구신가 손짓하시는 처고모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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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6.19 장기리 추어탕 집에서 | 하시는 말씀 기억력 잊으신 모습이나 아주 건강히 잡수셨다. | 2017 년 6월 아라뱃길에서 |
2018 년 9월 가을 날 병원 침상에 누워 계시다. | 정겹게 넷째 사위 미소짓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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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 홍씨 시조님은 태사공휘 殷悅이시고 휘天河가 1세이시다.
| 32세 휘 종언 이시다. | 33세 휘 순헌이시고, 홍연표 여사님의 세 분의 오빠이시다. 도롱리 영표하시면서 길게 소리내시던 살아생전의 호방하셨던 그 성품이 그립다. |
82년 임술족보에 실린 아저씨와 자제님들 | ||||
백세청풍, 청렴결백 의 석실 정신이 묻어 있는 석실 잔디 밭에서 여사님의 큰 조카딸과 담소하시던 행복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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