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한담/수상

제 블로그를 찾아 주셨던 분들께

백촌거사 2008. 1. 2. 20:08

 

 

           무자년 새해

           하늘만큼

           땅만큼

           즐거운 복 받으시기를.

 그리고 늘 건강한 얼굴빛으로 밝은 미소의

 화원을 가꾸어 가시기를.

 

        <의석 김 영복 화가님의 무자년 그림입니다.>

 

 

 

 아래 사진은 의석 김영복 화가이십니다. 남도산수화로 유명하신 화가이십니다.

 

          제 블로그를 찾아 주셨던 분들께

일흔 살 나이로 올 봄부터 인터넷을 배워 블로그를 연 사람입니다.

거의 30 여 년을 교단에 묻혀 사느라고

그 많은 조상님들이 쓰신 글들을 그냥 스쳐오기만 했던 사람입니다.

제 조상님을 비롯하여 앞 선 세월을 살아오신 분들의 시문들을 대하며

깊게 배우지는 아니했으나 이제부터 배워간다는 마음 속 의지와 신념만으로

그저 진실과 성실 하나만으로 이 블로그를 채워가고 있답니다.

별로 그리 화려하지도 않고, 볼품도 없는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들이 의외로 많았음에

뜨거운 감사를 드릴 뿐입니다.

그 사이 도움을 주신 분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한양대 정민 교수님을 비롯하여, 미유당 님, 그리고 인산 선생님, 송기채 교수님,

<이야기 한자여행>을 꾸며 가시는 관리자님 들께 두루 두루 깊은 감사와 고마움을 전합니다.

 

<나이를 더해가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다.

세월은 피부에 주름살을 늘려가지만 열정을 잃으면 마음이 시든다.>

 

라고 말한 사무엘 울만의 청춘 시에 쓰인 구절을 늘 마음 속에 두면서 식지 않는 노년의 열정으로 이 블로그를 쓰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를 잠시라도 거쳐 가신 모든 분들께 무자년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부디 부디 늘 즐겁고 기쁨이 가득 넘치는 생활을 가꾸어 가시기를 두 손 모아 기원드립니다.

 

무자 년 새해

여러 분들 가슴 속 깊이

옹달샘 같은 시원한 삶이시기를 기원합니다.

 

막힘이 앞에 다가서 와도

늘 환한 긍정의 슬기로

한 줄기 빛을 찾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삭막한 듯이 누워 있는 겨울 들판에도

초록빛 단 꿈이 몽실몽실 깃들어 있는

그런 숨결을 깊게 마시는 당신들의 삶이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