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감상 182] 뜬눈으로 밤을 새우며 고전 번역원 [한시감상 182] 뜬눈으로 밤을 새우며 새창으로 읽기 보낸사람 한국고전번역원 <gojeon@itkc.or.kr> 보낸날짜 : 18.03.21 06:00 주소추가수신차단 받는사람 김창현 님 <chk8249@hanmail.net> 주소추가 2018년 3월 21일 (수) 백여든두 번째 이야기 뜬눈으로 밤을 새우며 오경가(五更歌) 오경에 닭이 울.. 시의 광장/고전의 향기 2018.03.21
[한시감상 179] 눈 내리는 강가 이제현(1287~1367), 『익재난고(益齋亂稿)』 2017년 12월 21일 (목) 백일흔아홉 번째 이야기눈 내리는 강가저물녘 눈 내리는 강가의 풍경[江天暮雪] 바람은 거세 구름 모양 애처롭고 날씨는 추워 눈 오는 기세 삼엄하네 흩날리는 곱디고운 눈발을 가지고 놀면서 집집마다 소금을 쌓아 놓았네 멀리 포구에 고기잡이 배 돌아오고 외딴 촌.. 시의 광장/고전의 향기 2017.12.21
[한시감상 178] 눈 오는 동짓날 밤[冬至夜雪] [한시감상 178] 눈 오는 동짓날 밤[冬至夜雪] 2017년 12월 7일 (목) 백일흔여덟 번째 이야기눈 오는 동짓날 밤[冬至夜雪] 동지가 드는 자시 한밤중 한 자나 깊이 눈이 쌓였네 만물을 회복하는 봄기운 넘쳐흐르고 천심을 보니 크고 광대하구나 관문을 닫고 나그네 금하니 양기가 생겨 막 음기를.. 시의 광장/고전의 향기 2017.12.07
한시감상 176] 작법으로 읽는 한시(6) 단지(但知) 2017년 11월 9일 (목)백일흔여섯 번째 이야기작법으로 읽는 한시(6) 단지(但知)9월 29일 계당에서의 즉흥시[九月二十九日 溪堂卽事] 찬비, 찬 안개에 온 산이 어둑한데 쓸쓸한 동산에는 국화가 아롱졌네 질 때까지 그 향기를 간직하려 할 뿐 밤마다 몰아치는 바람서리쯤이야 冷雨寒烟暝一山 .. 시의 광장/고전의 향기 2017.11.09
고전산문 504] 최명길의 두 가지 잘못 2017년 11월 6일 (월)오백네 번째 이야기최명길의 두 가지 잘못번역문 무인년 공은 심양(瀋陽)에 인질로 있다가 돌아와 문충공(文忠公 최명길(崔鳴吉))에게 말하기를, “아버님이 국정을 담당하면서 잘못하신 일이 두 가지 있으니, 김청음(金淸陰 김상헌(金尙憲))을 논박하여 배척한 것과 중.. 시의 광장/고전의 향기 2017.11.08
고전산책 한시감상- 이정형. 오언절구- 그를 내 곁에 두지 않을 권리- 고전번역원 [한시감상 173] 그를 내 곁에 두지 않을 권리 2017년 9월 28일 (목)백일흔세 번째 이야기그를 내 곁에 두지 않을 권리 화분의 소나무 한 그루 가냘프긴 해도 천추토록 눈 견디는 그 자태 굳건하구나 그 누가 구부러진 네 몸을 펴서 저 높은 저녁 구름에 닿게 할 수 있으랴 一朶盆莖弱 일타분경.. 시의 광장/고전의 향기 2017.09.28
[한시감상 172] 작법으로 읽는 한시(5) - 불사(不似) [한시감상 172] 작법으로 읽는 한시(5) - 불사(不似) 2017년 9월 14일 (목)백일흔두 번째 이야기작법으로 읽는 한시(5) 불사(不似)태평관에서 당신암의 시에 차운하다[次大平館用唐新庵韻] 서른 곳 객관을 거치는 동안 외람되이 함께 하며 시문을 주고받았네 저 옛날 여음 땅의 노인처럼 말 타.. 시의 광장/고전의 향기 2017.09.14
신광한의 신륵사에서 한국고전번역원. 고전산책 한시감상 2017년 8월 17일 (목)백일흔 번째 이야기신륵사에서비 때문에 신륵사에 묵으며[阻雨 信宿神勒寺] 좋은 비가 나를 붙들려고 개지 않으니 진종일 창 너머 강물 소리를 듣네 멧비둘기는 또 봄소식을 알리느라 개살구꽃 곁에서 구룩구룩 울어대네 好雨留人故不晴호우류인고불청 隔窓終日聽江.. 시의 광장/고전의 향기 2017.08.21
작법으로 읽는 한시(4) 무일사(無一事) 2017년 7월 20일 (목)백예순여덟 번째 이야기작법으로 읽는 한시(4) 무일사(無一事)즉흥적으로 짓다[卽事] 비 온 뒤, 뜰에는 먼지조차 일지 않고 담장 아래엔 푸릇푸릇 풀빛이 새롭네 취해 든 잠 깨고 보니 할 일이 없어 창틈에 눈 대고 행인이나 세어보네 雨餘庭院不生塵우여정원불생진 墻.. 시의 광장/고전의 향기 2017.07.20
고전산책 작법으로 읽는 한시(2)-백예순 번 째이야기 글쓴이권경열(權敬烈) 작법으로 읽는 한시(2) 막위(莫謂) 글쓴이 : 권경열 2017년 3월 30일 (목)백예순 번째 이야기작법으로 읽는 한시(2) 막위(莫謂) 한강에서 뱃놀이하며[漢江泛舟] 틈내어 한나절 맑은 강에서 뱃놀이하는데 어인 일로 한 쌍의 백조가 놀라 날아가네 사람이면 다 피해야 한다고 여기지 말거라 나는 .. 시의 광장/고전의 향기 2017.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