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곡 김수항의 딸아이 제문 - 고전 산책 -- 한국 고전 번역원- 유영봉 2017년 1월 9일 (월) 사백예순한 번째 이야기 딸아이 제문 번역문 그렇지만 내가 험한 곳을 넘고 건너서 멀리 도는 길을 마다하지 않은 건 너 때문이 아니었더냐. 돌아보고 연연하면서 머뭇거리고 맴돌다가 하룻밤 묵은 건 또 너 때문이 아니었더냐. 나는 너를 만나 보고 위로받을 수 있으리.. 시의 광장/고전의 향기 2017.01.10
우국(憂國)의 마음을 불살랐던 한 선비 취운김공전(醉雲金公傳)」김병기(金炳夔) - 이백예순일곱 번째 이야기 2015년 8월 27일 (목) 우국(憂國)의 마음을 불살랐던 한 선비 말로만 국사(國事)를 염려해서야 살아서 무엇하겠는가 言念國事 生果何爲 언념국사 생과하위 - 송병화(宋炳華, 1852~1916) 『난곡집(蘭谷集)』 별집 권6 「취운김공전(醉雲金公傳)」 구한말 외세의 침략.. 시의 광장/고전의 향기 2015.08.27
[한시감상 115] 안중근 의사의 거사 소식을 듣고 - 백열다섯 번째 이야기 광복 70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을 마련하였습니다. 7월 9일부터 8월 20일까지 4회 분의 ‘한시감상’ 내용은 개화기/일제 강점기의 한문 작품들을 번역 소개함으로써 당시 지식인들의 눈으로 본 시대상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광복이 갖는 의미를 재조명하려 합니다. .. 시의 광장/고전의 향기 2015.07.09
구 태여 설산(雪山)에서 고행(苦行)할 것 뭐 있겠나? 고전 번역원- 히 승현 번역 - 백세 번째 이야기 2015년 1월 22일 (목) 구태여 설산(雪山)에서 고행(苦行)할 것 뭐 있겠나? 남 앞에선 쉬워도 나만 아는 일에선 어려워 한 생각 하는 사이에 별별 생각 다 든다. 방구석에 있을 때에도 떳떳할 수 있다면 구태여 설산에서 고행할 것 뭐 있겠나? 人知猶易獨知難 雷雨雲星一念.. 시의 광장/고전의 향기 2015.01.22
[고전산문 349] 학문하는 방법 번역 정선용 [고전산문 349] 학문하는 방법 - 삼백마흔아홉 번째 이야기 2014년 11월 17일 (월) 학문하는 방법 [번역문] 그대는 농사를 잘 짓는 방도를 아는가? 농사를 잘 짓는 데에는 세 가지 방도가 있다. 제때에 맞추어서 짓는 것과 차근차근히 짓는 것과 부지런히 짓는 것이 그것이다. 이 세 가지 방도를.. 시의 광장/고전의 향기 2014.11.26
한 시 감상 ----- 윤효관(尹傚觀) 의 몰운대 고전 번역원 - 아흔다섯 번째 이야기 2014년 9월 18일 (목) 몰운대 넓은 하늘 바다와 같아 구름 한 점 없는데 대마도라 흐릿하여 제대로 알아보기 어렵네 임진란의 지난 자취 제일 먼저 떠오르지만 이웃한 촌락에선 닭과 개 소리 서로 들리네 인두 같은 산 형세에 자루 모양 지형인데 사람들 백로처럼 서.. 시의 광장/고전의 향기 2014.09.18
난초를 키우는 법 - 사랑스러운 우리의 자녀, 어떻게 키워야 하나? 고전 산책 - 삼백열네 번째 이야기 난초를 키우는 법 - 사랑스러운 우리의 자녀, 어떻게 키워야 하나? 봄이 왔다. 만물이 약동하고, 모든 이들이 설렌다. 바람은 곱고 햇볕은 따사로우며, 새싹은 돋아나고 꽃은 핀다. 천지자연 모든 것이 아름답다. 그러나 그 모든 것 가운데서도 특히 더 아름다운 것.. 시의 광장/고전의 향기 2014.03.10
[고전산문 298]탕평옷도 있고 탕평띠도 있습니다 - 임성주가 송문흠에게 보낸 편지 [고전산문 298] 탕평옷도 있고 탕평띠도 있습니다 - 임성주가 송문흠에게 보낸 편지 - 이백아흔여덟 번째 이야기 2013년 11월 25일 (월) 탕평옷도 있고 탕평띠도 있습니다 - 임성주가 송문흠에게 보낸 편지 탕평채(蕩平菜)라는 음식이 있다. 각색(各色)의 묵을 섞어서 버무린 것인데, 속설에 의.. 시의 광장/고전의 향기 2013.11.25
[고전산문 297] 허연 머리 뽑을 필요 뭐가 있으랴 - 늘그막을 잘 보내는 방법 [고전산문 297] 허연 머리 뽑을 필요 뭐가 있으랴 - 늘그막을 잘 보내는 방법 변경78) {return;}" maxLength=80 name=renameSubjectrname>변경취소 - 이백아흔일곱 번째 이야기 2013년 11월 18일 (월) 허연 머리 뽑을 필요 뭐가 있으랴 - 늘그막을 잘 보내는 방법 오늘날 우리 인간들은 생활 수준의 향상과 의학.. 시의 광장/고전의 향기 2013.11.23
유집의 첫눈 -------------------- 고전번역원 고전산책 [한시감상 073] 첫눈 - 일흔세 번째 이야기 2013년 11월 14일 (목) 첫눈 아이들 첫눈 온다 알려 오지만 늙은이를 오히려 놀래키누나 한 해가 저무는 줄 알겠으니 여생이 얼마인지 따져 보노라 청춘의 옛 친구 이제 없는데 백발의 머리만 새로 더하네 홀연 앞날의 일 생각하자니 이제부턴 죽음.. 시의 광장/고전의 향기 201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