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일(張鎰)의 제 승평연자루(題昇平燕子樓)--- 정민 교수 5.서리 달<승평 연자루에 쓰다(題昇平燕子樓)〉------------------------------------------- 장 일(張鎰, 1207-1276) 본관 昌寧. 자 弛之. 초명 민(敏). 시호 章簡 창녕군리(昌寧郡吏) 승평판관(昇平判官) 연자루 다락 위엔 서리 달 처량한데 한번 떠난 낭관은 꿈길마저 아득해라. 그때의 좌중 손.. 정민 교수님 교실/정민 교수 漢詩의 멋 2012.01.06
김약수의 題任實郡公館 임실 공관 벽에 쓰다 4.題任實郡公館 -제 임실군 공관--------- 임실 공관 벽에 쓰다 김 약수 (金 若水) 노목이 우거진 옛 시내에 와 보니 집집마다 푸성귀로 배조차 못 불리네. 산새는 근심 겨운 백성 맘도 모른 채 다만 그저 숲 속 향해 마음껏 노래하네. 老木荒榛來古溪 家家猶未飽蔬藜 노목황진래고계 가가유미포소려 山禽.. 정민 교수님 교실/정민 교수 漢詩의 멋 2010.04.30
신 숙(申淑)의 棄官歸鄕〈벼슬을 버리고 고향을 돌아가며〉 3. 棄官歸鄕〈벼슬을 버리고 고향을 돌아가며〉 -고향에서- 신 숙(申淑) <?∼1160(의종 14)> 고려 의종시대. 高靈人 明經과 합격.御史雜端 右諫議 知樞密院事 知門下省事 參知政事 耕田消白日 採藥過靑春 경전소백일 채약과청춘 有山有水處 無榮無辱身 유산유수처 무영무욕신 밭 갈다 흰 날 보내고 .. 정민 교수님 교실/정민 교수 漢詩의 멋 2009.01.19
눈 위에 쓴 편지(雪中訪友人不遇)--이 규보 2. 눈 위에 쓴 편지(雪中訪友人不遇)--------------------------- -----눈 속에 벗을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하고-- 이 규보(李奎報, 1168-1241), 雪色白於紙 擧鞭書姓字 설색백어지 거편서성자 莫敎風掃地 好待主人至 막교풍소지 호대주인지 눈빛이 /종이보다/ 더욱 희길래 채찍 들어 /내 이름을/ 그 위에 썼지. 바람아.. 정민 교수님 교실/정민 교수 漢詩의 멋 2008.12.22
지족(知足)---을지문덕(乙支文德)의與隋將于仲文시 ♣ 정민 교수님이 쓴 글....------------------------------- *이왕 시작하는 김에 한시 300수 시리즈도 시작합니다. 앞서 백촌 선생 말씀도 있고 해서 시작합니다. 이제부터 올리는 한시들은 기억하실 지 모르겠습니다만,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매일 올렸던 한시들을 다시 정리한 것입니다. 모두 600수입니다. .. 정민 교수님 교실/정민 교수 漢詩의 멋 2008.12.17
한 가지 뜻으로 한 책씩 읽어라<독서론2> <정민 독서론 2.> ♣ 한 가지 뜻으로 한 책씩 읽어라 -------------------------- 東坡與王郞書云 : “少年無學者, 每一書, 皆作數次讀之. 當如入海, 百貨皆有, 人之精力, 不能兼收盡取, 但得其所欲求者耳. 故願學者, 每次作一意求之. 如欲求古今興亡治亂, 聖賢作用, 且只作此意求之, 勿生餘念. 又別作一次,.. 정민 교수님 교실/정민 교수의 향기 2008.12.17
讀書는 밥이고 옷이다. ▶ 필자의 변 --------------------------------------------- 늘 마음속으로 존경하는 분이다. 이 분의 침잠하는 정열, 깊이가 있는 지적인 탐구력에 언제나 매력을 느끼는 분이다. 한시 풀이, 한문 문장의 해석하시는 능력은 단연 국보급이다. 간결하면서도 살아 움직이는 역동감을 가지게 된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정민 교수님 교실/정민 교수의 향기 2008.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