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태채(趙泰采)의 立冬日 (입동일) 立冬日 입동일-------------------- 次放翁韻 차 방옹운 입동 날에 육유(陸遊) 시인의 운을 차용하여 조 태채(趙泰采) ( 1660년(현종 1)-1722년(경종 2)) 이 가을 며칠 안 남아 계절은 초겨울로 닥치고 늦은 벼 서리 내려 가을걷이요 추운 밤 달뜨도록 방아 찧네 마을 앞에선 신맞이 북소리요 가까운 암자에선 예불.. 다른 가문 한시 모음/한시풀이 2007.11.08
송이 버섯 ( 송심 ) 松蕈 송심 송이버섯------------------- 김 수증(金壽增) 1624년(인조 2) --1701년(숙종 27) 흰이슬 서쪽 재에 내리고 신선초 송이버섯 돋았구나 한가로움에 가을 풍취 일으키네. 어찌 다만 저녁상에만 고우랴. (백로하서령) 白露下西嶺。 (옥지생송근) 玉芝生松根。 (유거동추흥) 幽居動秋興。 (기단미반.. 신안동 가문 시 모음/신안동 가문의 한시 모음 2007.09.06
신원리 매미 소리 新院 聞蟬 신원 문선 --------------- 신원리에서 매미 소리 들으며. 궂은비 개고 처음으로 시원터니 매미울음 저녁 숲속 가득하네 바람 따라 멀리 소리 퍼지며 나무 둘레엔 여음 오히려 남았구나 이슬 마시며 다툼이 없고 높게 살며 해로움도 없구나. 가을빛 끝없이 좋아라 그윽한 원망은 마침내 무슨 마음.. 황산 유고 초고본/황산유고 시 모음 2007.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