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동 가문 시 모음 116

김 수흥(金壽興)의 悼夭( 도요) -죽은 아들 그리워라 -

-------------------------- 悼夭 도요------------------ 김 수흥(金壽興) 1626년(인조 4) -1690년(숙종 16) 자 起之 호 退憂堂, 止堂 시호 文翼 숙종 15년 1689 기사사화 때 대간의 논박을 받아 삭탈관작. 長鬐에 安置되다. 숙종 16 1690년 長鬐 謫所에서 병사. 姸姸眉目尙分明。 곱디고운 얼굴 모습 아..

名人들의 文과 藝-- 김수항 시. 문학바탕

---------------------------------------------------------------- <필자의 변>-------------------------- 필자의 12 대 조상님 문곡 어르신의 소중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제 블로그에 옮길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김 선원 선생님, 그리고 이 작품을 실어도 좋다는 문학바탕 대표님께 진실로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원본..

김 신겸(金信謙)의 百四哀吟-雄甲 <웅갑>--

百四哀吟-雄甲 &lt;웅갑&gt;-- 김 신겸(金信謙, 1693년~1738년) 자는 존보(尊甫). 호는 증소(橧巢). 시호는 문경(文敬). 조선 후기의 문인, 학자, 시인이다. 김수항의 손자이며 김창집의 조카. 노가재 김창업의 셋째 아들. 이이명의 사위 저서: 증소집(橧巢集) 증소고(橧巢稿) 백륙애음(百六哀吟) ※연잉군의 건..

선원 김 상용(金尙容) 의 亡題 <고향의 그리움<鄕愁>>

--------------------- &lt; 序言&gt;亡題 는 무슨 의미로 쓰였을까 ? 진정 亡題는 무슨 뜻인가. 왜 사전에는 실려 있지 않았을까 옛 시문을 읽다가 나오는 단어에 심히 난감할 때가 있어 그저 한숨만이 나온다. 중국 사전에도, 우리나라 사전에도 전혀 없다. 30 년 교단에서 국어를 지도해 왔던 필자..

김 시관 (金時觀)의 詠白雲 영 백운 가는 구름

詠白雲 영 백운 --------------------------------------- 가는 구름 김 시관 (金時觀) 1677년-1740년 字 莊叔 號 節谷 문집 節谷集 持平 벼슬. 선원 김상용의 고손자 結廬在山下。 산 아래 오두막집 지어 놓고서 愛看白雲飛。 흰 구름 날아감을 사랑하노니. 白雲亦多意。 흰 구름도 다정스레 정을 보내며..

김숭겸(金崇謙)의 <秋山> -가을 산 -

필자의 序言------------------------------------------- 필자는 청음, 문곡의 후손입니다. 인터넷 블로그에 소개된&lt;최석항 (崔錫恒)의 秋景&gt;이라고 소개된 시는 절대로 이 분의 시가 아니고 제 가문의 김숭겸(金崇謙)의 &lt;秋山&gt;이라는 시라는 것을 밝히려고 합니다. 어느 한 분의 잘못 판단으로 인해 많은 ..

김 숭겸의 哭從兄 好謙 歸櫬 (곡 종형 호겸 귀츤)

哭從兄 好謙 歸櫬 (곡 종형 호겸 귀츤)--------- 명정은 비에 젖고 金 崇謙 (김숭겸) 1682-1700 (숙종8-숙종26) 字: 君山‚ 號: 觀復菴‚ 父: 昌協‚ 母: 延安 李氏 不復見吾兄。孤舟素幔輕。 세상에서 다시 못 뵐 내 형이구나 외론 배에 흰 장막만 가벼이 날뿐. 何心慰諸父。一慟盡平生。 ..

문곡의 이별시--鳩林 제 군자와의 이별

● 文谷 先生 奉別 鳩林 諸君子 &lt;문곡 선생 봉별 구림 제 군자&gt; 鳩林 제 군자와의 이별 김 수항(金壽恒) 1629년(인조 7) -1689년(숙종 15) 자 久之 호 文谷 시호 文忠 會社亭前水 회사정전수 회사정 앞쪽으로 물 흘러가며 潺湲送客行 잔원송객행 잔잔하게 길손을 보내는구나. 水㳅猶惜別 수류유석별 물 ..

녹암공 묘비문 속의 문곡과의 인연

영암 마산리에서 바라본 월출산의 정경---- 달리는 차 안에서 2010. 4.12 일 월출산이여. 영암이여, 녹암공 이시여 문곡이시여--------- ------------------------------------------- ● 녹암공 묘비문 속의 문곡과의 인연 ▶필자의 변▶-------------------------------------- 한림공(翰林公) 창(昶)의 후손이며 송도공(松島公) 해..

道傍杏花 <도방 행화> 길가 살구꽃

道傍杏花 &lt;도방 행화&gt;------- 길 가 살구꽃 김 상용(金尙容) 1561년(명종 16) -1637년(인조 15) 자 景擇 호 仙源, 楓溪, 溪翁 시호 文忠 數枝紅杏碧山隈。 푸른 산 한 모롱이 붉게 핀 살구꽃 爛熳斜陽雪欲堆。 붉게 타는 해질녘에 눈처럼 쌓여가네. 蜂蝶不來春已晩。 봄 이미 저물어도 벌 나비 오지 않네. 爲..